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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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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아침 9시. 아슬아슬하게 맞춰 사무실에 도착한다. 지각하지 않았음에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컴퓨터를 켠다. 메일 수신함을 열고 하룻 밤 사이 잔뜩 쌓인 메일을 보며 짜증을 낸다. 메일을 정리하고 답장을 보내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10시. 산처럼 쌓인 일들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몰라 초초해 진다." 우리네 직장인의 모습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세계 최고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의 저자 도쓰카 다카마사의 신입 1년차 모습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일상을 극복하고 골드만 삭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맥킨지에서의 경험을 쌓아온 과정을 책으로 담았습니다. 일본에서 나오는 자기계발서는 구체적입니다. 방법론 중심이기도 합니다. 이 책 역시 그런 특징들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두껍지도 않으며, 술술 읽..
무한도전에서 배우는 탐정의 기본자질 무한도전에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무도 탐정 사무소 특집'편을 위해 멤버들에게 탐정의 기본자질, 추리하는 법, 수사기업 등을 교육시켰습니다. 탐정의 자질을 참고하면 분석에도 도움을 줍니다. 표창원 교수가 말하는 탐정의 자질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탐정은 '추리'를 업으로 합니다. 표창원 교수는 추리를 '알고 있는 것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을 찾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탐정의 다섯 가지 기본자질 표창원 교수는 올바른 추리를 위해서는 다섯 가지 기본자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1. '어린이'처럼 끊임없이 질문하라 2. '백지'인것 처럼 선입견 없이 추리하라 3. '엄한 처'처럼 샅샅이 캐물어라 4. '뜨개질'하듯 알고있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이어라 5. '영..
책 읽기의 즐거움 9월 2건, 10월 1건, 11월 3건, 12월 26건, 1월 34건.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2개월 여가 지났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일방문자 500명을 돌파했습니다. 여느 파워블로거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 지 모르나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사진 : Abee5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이제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한다."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평소에도 책을 상당히 빨리 읽는 편인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입니다. 책 한 권을 접하면 목차, 페이지수, 판형을 훑어보고 대충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합니다. 신국판(148X225mm) 300페이지 분량의 실용서면 '3시간 정도면 읽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 ..
웹툰 작가의 라이프 스타일 만화 좋아 하시나요? 아이큐 점프에서 별책부록으로 연재되던 드래곤 볼이 제 기억 속의 첫번째 만화인데요. 그 이후로 참 많은 만화를 봐왔습니다. 한국 작가는 박인권, 이현세, 박봉성을 좋아하고, 일본은 미야자키 하야오, 이노우에 다케히코, 에가와 타츠야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만화방에 가서 만화를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컴퓨터와 스마트 폰으로 웹툰을 봅니다. 목욕의 신, 미생, 프리드로우 같은 웹툰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처럼 우리나라의 만화가 다양하게 제작되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나도 그림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작업이라 뒤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웹툰..
존 맥스웰의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읽고... 제 프랭클린 플래너의 지배가치 항목에는 탁월함, 유머, 배움, 경제적 자유, 꿈, 열정, 자신감, 정직, 사랑과 감사, 휴식과 아름다움과 같은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없이 오롯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지배가치와는 상관 없이 오로지 성과만을 위해 달려온 것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여러가지 가시적인 성과는 얻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뭔가가 빠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존 맥스웰의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읽었습니다. 저는 이책을 이렇게 정의하겠습니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한 가치에 관한 이야기'. 존 맥스웰의 책은 처음입니다. 저자는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가 성장에 핵심질문이라고 말합니다.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
삼성 총장추천, 포털사이트를 점령하다 오늘 오후 3시경 주요 포털인 다음과 네이트의 실시간 검색어가 모두 '삼성+대학명'으로 도배되었습니다. 삼성이 각 대학에 통보한 추천인원수가 얼마인지 각 대학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취업 준비생들의 삼성입사에 대한 관심도 크고 취업걱정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는 방증이라 생각됩니다. 삼성은 SSAT 시험에 소요되는 사회적비용이 막대하다는 비판으로 3급 대졸신입채용 제도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 발단은 이랬습니다. 주요 언론을 통해 이른바 '삼성 수능'이라고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지원하는 인원수가 한 해 20만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SSAT 시험진행을 위한 고사장 섭외, 고사장 관리 인력 인건비, SSAT 시험지 인쇄..
[리뷰] SBS스페셜, '부모 vs 학무보', 1부: 공든탑이 무너진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SBS스페셜을 시청하는 것인데요. 신년특집 3부작으로 '부모 vs 학부모'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치열한 입시경쟁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그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는 독특한 시각으로 접근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류승룡의 나레이션 역시 훌륭합니다.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사회 한 해 자살하는 학생수가 3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이유가 학업성적의 문제입니다. 실은 대부분이 상위권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실제 한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이 학교생활과 친구관계를 무리없이 잘하다 유서 한 장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학교의 20~30퍼센트는 서울대나 카이스트에 가고 나머지 대부분은 연고대에 가지만 학생은 상위 ..
세렌디피티(serendipity),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한때 주말마다 서점에서 몇시간 씩 보내곤 했습니다. 요즘은 워낙 인터넷 검색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되기 때문에 서점에서 시간을 오래 보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습니다. 사고 싶은 책을 검색해 두었는데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지 않아서 내용을 보고 구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대했던 내용과 전혀 달라 결국 그 책은 내려놓았습니다. 오랜만에 서점에 나온 겸 한 시간 정도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경제, 미술, 컴퓨터 코너들을 살펴보는데 왠지 글쓰기 코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올핸 책 한 권 써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이책 저책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저자 김병완은 삼성전자에서 11년간 연구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