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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은퇴부자들(고준석, 흐름출판) 병은 쾌락의 이자이며, 흡연, 형편없는 식습관, 운동부족 같은 것들로 일찍 죽지 않는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받을 뿐이다.- 칼 필레머, 코넬대학교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추계 국민의료비는 101조원이라고 합니다. 이중 절반을 65세 이상 인구가 사용했습니다.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약 48백만명이고 65세이상 인구는 540만명입니다. 은퇴 후의 노인 1인당 매년 2천만원꼴로 의료비를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점점 더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이런 추세는 커집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평균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수입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한 해라도 일찍 은퇴 이후를 준비할 필요가 있..
프로그래밍과 생각근육 그가 저술한 책은 모두 읽습니다. 신간이 나오면 오직 그 이름만으로 사서 읽어봅니다. 그런 사람이 몇 있습니다. 경영컨설턴트, 전략가, 경영사상가인 일본의 오마에 겐이치가 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세기가 자동차나 TV시대였다면 21세기는 구글의 시대라고 단언합니다. 21세기의 진정한 가치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상상력은 사실(Fact)와 수치(Figure)로 입증해 현실화 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배가된다고 합니다. 이런 능력을 그는 구상력이라고 부릅니다. 21세기에는 '제 4의 물결'이 필요하다며 구상력을 핵심 컨셉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구상력의 원천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근력운동을 통해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이 생각훈련을 통해 뇌의 근육 역시 꾸준히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
[도서리뷰] 히든 챔피언 글로벌원정대(헤르만 지몬, 흐름출판)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보고 '라인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독일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1967년 ~ 1971년의 2차 개발계획에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포함하게됩니다. 잘 갖춰진 도로망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도로망의 확충과 우리나라의 산업화는 그 역사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역사에 유래 없는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경제 성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 역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열매 역시 대기업의 차지였습니다. 지난 2008년 독일의 경영학자인 헤르만 지몬의 '히든 챔피언'이 국내에 출간되었습니다...
[R프로그래밍] R을 이용해 바차트(막대그래프)와 히스토그램(도수분포표) 정복하기 "히스토그램과 바차트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히스토그램은 우리말로 하면 도수분포표입니다. 반면, 바차트는 우리말로 막대그래프입니다.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쓰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히스토그램(이하 도수분포표)은 분포(Distribution)을 표현하는데 사용하는 반면 바차트(이하 막대그래프)는 데이터를 분류(Category)하는데 사용됩니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시죠. 올해 책을 30권 읽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읽은 책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소설, 인문학, 경영서, IT, 예술 등과 같이 장르별로 읽은 책의 권수를 정리 할 수도 있고, 책의 가격대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도서리뷰]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김병완, 브레인스토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 독서의 기술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살아가는 데에 아주 중요한 습관임은 분명합니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라는 과정에서 얻은 내면과 행동의 변화입니다. 그런 면에서 책 읽기 자체보다 잘 읽기 위한 노력 역시 독서 못지 않게 필요합니다. 독서법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좋고, 나의 독서습관을 체크해 보고 개선책을 찾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의 기술(M. J. 애들러),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공병호),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안상헌), 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읽기(스티브 레빈) 등 독서의 기술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김병완의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 역시 독서의 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
[도서리뷰] 2500년 인문고전에서 찾은 말공부 인문학 열풍의 시대입니다. 교보문고에서 고전과 인문학을 검색해 보면 각각 11,149건, 899건의 결과가 나옵니다. 이 두 가지 키워드의 책만 평생 읽어도 못읽을 양이죠. 이러한 인문학 열풍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위한 갈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말이야 말로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흐름출판의 2500년 인문고전에서 찾은 말공부는 이런 우리의 원츠(Wants)를 채워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논어', '맹자', '장자', 등의 철학서, '사기', '십팔사략', '전국책', 등의 역사서, '설원', '세설신어' 등의 설화집을 비롯한 수십 권의 고전에서 찾아낸 명대화들을 담고 있습니다. 말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초점도 잘 ..
[도서리뷰] 브레인 트러스트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라는 칼 포퍼의 책 제목처럼 우리는 크고 작은 문제에 둘러쌓여 살아갑니다. 문제를 바람직한 상태와 그렇지 못한 상태의 차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인식에 달려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의지와 행동에 의해서만 해결됩니다. 해결방안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면 더 빠르고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유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통제력을 갖겠다.', '다이어트를 한다',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 '과소비를 줄이겠다.', '안 좋은 습관들을 바꾸겠다.' 이런 모든 것들이 문제입니다. 가스 선뎀의 '브레인 트러스트'는 이런 문제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해 줍니다. 저자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치와 유머 넘치는 ..
[도서리뷰] 로지컬 싱킹의 기술 아인슈타인은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 설명하지 못하면 당신은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섯 살짜리 아이를 이해시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이용해 그들의 입장에서 설명할 수 있다면 제일 좋을 것입니다. 로지컬 씽킹의 기술(HR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여섯 살짜리 아이를 이해시키려면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앞서 몇 번의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하는 업무는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혁신은 가죽 '혁(革)'자에 새 '신(新)'자를 씁니다. 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이 있어야 새로운 가죽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40년을 사는 새 '솔개'가 30년이라는 삶을 더 유지하기 위해 부리, 발톱, 날개를 모두 도려내는 이야기는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